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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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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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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은 22일(현지시간) '어쩔수가없다' 등 21편을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영화의 베니스 경쟁 부문 진출은 2012년 최고상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이다.
박 감독의 베니스 경쟁 부문 초청은 2005년 '친절한 금자씨'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친절한 금자씨'는 젊은 사자상, 미래영화상,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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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사진=CJ ENM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2022)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중년의 회사원 만수가 하루아침에 정리해고된 후, 아내무료머니릴게임
와 두 자식과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에 걸림돌이 될 라이벌 구직자를 연쇄 살해하는 이야기다.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도끼)가 원작이다.
이병헌은 극 중 25년간 다닌 제지 회사에서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역을,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위해 앞장서는 대신증권
아내 미리 역을 각각 맡았다.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오랜만에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어쩔수가없다' 외에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증권HTS
의 '애프터 더 헌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마크 젠킨 감독의 '로즈 오브 네바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제이 켈리', 짐 자무쉬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등 총 21개 작품이 선정됐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다. 올해 베니스원금보장형DLS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은 미국 영화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맡았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을 발표하는 폐막식은 오는 9월 6일 열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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