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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갈 전망이다.
비록 임시체제라고는 하더라도 '박찬대호(號)'는 안으로는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를 하고, 밖으로는 기존의 '범야권' 세력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가야 한다는 막중한 과제를 떠맡을 전망이다.
우선 민주당은 이 현대캐피탈금융권 대표 사퇴 직후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할 선관위원회를 곧바로 출범시켜 당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계획이다.
이 대표 외에도 비명(비이재명)계 김두관 전 의원이 전날 당내에서 첫 대선 출사표를 던졌고, 다른 주자들도 이번 주 줄줄이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달 내 후보를 확정한다 직업군인 는 큰 원칙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경선 룰과 일정을 빠르게 확정해 다음 주에는 예비 후보 등록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경선 전반을 관리하는 선관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 등 '중립적' 이미지의 4선 의원을 임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도부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선관위원장은 경선룰 확정 등 여러 캠프의 요구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를 조율해 잡음 없는 공정한 경선을 이끌어야 해 실무 경험이 많은 중립적 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파별 입장이 갈리는 '경선 룰'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특별당규로 정한 예비경선 규칙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 반영' 방식이다.
하지만 비명 회사채 발행 계는 일반 국민의 여론을 더 많이 반영하자며 '100% 국민 투표'로 후보를 뽑는 완전 국민 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선관위가 출범하는 대로 각 대선 주자 캠프 관계자들과 '경선 룰'을 논의하는 회의인 '룰미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경선 룰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가 나온 게 한솔테크닉스 없지 않으냐"며 "각 주자의 캠프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선관위에서 모두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야5당 원탁회의에서 발언하는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야 5당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2025.3.9 utzza@yna.co.kr
기존의 범야권, 즉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군소 정당과의 관계 설정도 과제다.
당장 이들 군소정당은 물론 당내 비명계는 '더 큰 승리'를 해야 한다며 범진보세력 통합 경선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범진보 진영에 속한 모든 정당의 인사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통해 후보를 뽑자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조기 대선 일정이 두 달 도 남지 않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한 뒤 추후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다만 궁극적인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진보 세력 연대는 필수적인 만큼 민주당과 군소 정당 간 회의체인 '원탁회의'를 통해 정책, 이슈별 연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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