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G90이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벤츠 S클래스를 누르고 8000만원 이상 법인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신차 등록 상위 차종 중 제네시스 G90은 올해 1~5월 2494대가 팔렸다. 벤츠 S클래스(1187대) 판매량을 2배 이상 격차로 눌렀다. 2023~2024년에도 8000만원 이상 법인차 판매량에서 제네시스 G90은 벤츠 S클래스를 앞지른 바 있다. 제네시스 G90은 이른바 ‘회장님 차’로 유명한 모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2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정손오공릴게임예시 진희 씨 결혼식에서 제네시스 G90을 타고 등장한 바 있다. 정 회장 또한 당시 G90을 이용했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 또한 G90을 전용차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90은 2015년 EQ900이란 이름으로 출시됐다. 2018년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G90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판매되는 G90은 야마토2다운로드 2022년 출시된 완전 변경 모델이다. 2022년 완전 변경 모델은 계약 시작 이후 하루 만에 1만2000대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내외장 모두 블랙 색상으로 통일한 ‘제네시스 G90 블랙’이 최초 출시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G90의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등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하고 쿠페 등 고급 어보브반도체 주식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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