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올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고령층, 노숙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체 결핵 환자 수는 1만 7944명으로 2012년 4만 9532명 대비 63.8%(3만 1588명) 감소했다. 결핵 환자율 역시 같은 기간 인구 10만 명당 98.4명에서 35.2명으로 감소했다.
충청도 뚜렷한 감소를 나타냈다. 2024년 충남의 전체 결핵 환자 수는 873명으로, 전년(1017명)대비 주택제공 14.2%(144명) 감소했다.
결핵 환자율 기준으로는 인구 10만 명당 2023년 48.0명에서 2024년 41.1명으로 14.4%(6.9명) 줄어들어 전국 평균 감소율(3명, 7.9%)보다 약 두 배 가까운 감소를 기록하며 전국 두 번 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됐다. 1000만원 대출 2024년 충남의 65세 이상 전체 환자 수는 554명으로, 전년도(632명)보다 12.3%(78명) 감소했다. 같은 연령대의 환자율도 인구 10만 명당 142.1명에서 119.3명으로 줄어들며, 고령층 집중 관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도는 이러한 감소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 보호된운영체제파일 '을 통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진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은 노인, 노숙인, 외국인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등 결핵 고위험군으로, 총 9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검진 목표는 △찾아가는 결핵검진 7530명 △취약계층 검진 1400명 △중·고등학생 검진 8만 2000명이다.
특히 이번 검진에는 직장인저신용자대출 AI와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결과 확인 속도를 높였으며, 검진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하여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토록 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담팀이 이동검진차량과 휴대용 장비를 활용해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노인 검진은 휴대용 엑스선 장비를 활용하며, 노숙인에 대해서는 거점 검진 버스와 방문 검진 군미필휴학생추가대출 을 병행한다.
또 도내 330여 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중학생은 3-8월, 고등학생은 5-12월 중에 검진이 진행된다.
아울러 도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도 농업정책과와 협업해 1월부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무료검진을 시작으로 시군별 계절근로자 관리부서와 협의하여 외국인에 의한 내국인 결핵 감염사례 근절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결핵검진 및 치료지원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료는 건강보험 산정 특례를 통해 본인 부담없이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 가입되지 않은 외국인 취약계층은 국립마산병원에서 전액 무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서는 서울 용산구에 격리시설 '미소꿈터'를 마련하여 이송부터 입원,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 전체 결핵환자 수가 전년대비 전국 평균(7.9%) 보다 두 배 이상(14.2%) 감소율을 보였으나 인구 10만명당 전체 결핵환자가 41.1명으로 전국 평균 35.2명 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결핵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앞으로도 고령층 및 외국인 등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강화를 통해 결핵 없는 충남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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